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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22)
가만 있어라 151. 水不波則自定,鑑不翳則自明。 故心無可淸,去其混之者而淸自現。 樂不必尋,去其苦之者而樂自存。 수불파즉자정 감불예즉자명 고심무가청 거지혼지자이청자현 낙불필심 거기고지자이락자존 물은 물결이 일지 않으면 저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흐려지지 않으면 저절로 맑다...
2013년 7월 11일 오후 12:38 150. 作人,無點眞懇念頭,便成個花子,事事皆虛。 涉世,無段圓活機趣,便是個木人,處處有碍。 작인 무점진간염두 변성개화자 사사개허 섭세 무단원활기취 변시개목인 처처유애 사람을 다룸에 한 점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이는 일개 거렁뱅이나 같으니 하는 일마다 모두 ..
꿩잡는게 매... 149. 魚網之設,鴻則罹其中。 螳螂之貪,雀又乘其後。 機裡藏機,變外生變。 智巧,何足恃哉? 어망지설 홍즉리기중 당랑지탐 작우승기후 기리장기 변외생변 지교 하족시재? 고기를 잡자고 그물을 치면 갈매기도 걸리고, 사마귀가 먹이를 탐내는 곳에 참새가 또한 그 뒤에 섰기도 한다. ..
누구랑 같이갈까? 148. 事業文章,隨身銷毁,而精神萬古如新。 功名富貴,逐世轉移,而氣節千載一日。 君子信不當以彼易此也。 사업문장 수신소훼 이정신만고여신 공명부귀 축세전이 이기절천재일일 군자신부당피역차야 업적과 글은 몸과 더불어 사라지지만 정신은 영원토록 새로이 조명된다. 공명과..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7 147. 反己者,觸事皆成藥石。 尤人者,動念卽是戈矛。 一以闢衆善之路,一以濬諸惡之源,相去霄壤矣。 반기자 촉사개성약석 우인자 동념즉시과모 일이벽중선지로 일이준제악지원 상거소양의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마주치는 일마다 모두 약이 될 것이요, 남을 원망하는 사람은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6 146. 一燈螢然,萬籟無聲。 此吾人初入宴寂時也。 曉夢初醒,群動未起。 此吾人初出混沌處也。 乘此而一念廻光,炯然返照,始知耳目口鼻皆桎梏,而情欲嗜好悉機械矣。 일등형연 만뢰무성 차오인초입연적시야 효몽초성 군동미기 차오인초출혼돈처야 승차이일념회광 형연반조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6 145. 德隨量進,量由識長。 故欲厚其德,不可不弘其量。 欲弘其量,不可不大其識。 덕수양진 양유식장 고욕후기덕 불가불홍기량 욕홍기량 불가불대기식 덕은 도량을 따라서 발전하고 도량은 식견으로 말미암아 자라난다. 그러므로 그 덕을 두터이 하고자 한다면 그 도량을 넓히지 않..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5 144. 君子宜淨拭冷眼,愼勿輕動剛腸。 군자의정식냉안 신물경동강장 군자는 마땅히 냉혹하게 판단하는 안목을 완전히 없애고, 삼가 고집으로 가볍게 처신하지 말라. 아는게 많다고 너무 서릿발처럼 글지마라. 사람 마음이란 여려서 뜻(의지)만치 되질 않는다. 또한 고집과 의지를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