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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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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0일 오전 12:19 119. 當怒火慾水正騰沸處,明明知得,又明明犯著。 知的是誰? 犯的又是誰? 此處能猛然轉念,邪魔便爲眞君矣。 당노화욕수정등비처 명명지득 우명명범저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차처능맹연전념 사마편진군의 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이 끓어오를 때, 분명히 이를 알아채며, 또한 알면..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8 118. 驚奇喜異者,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신기한 것을 놀라와 하고 이상한 것을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원대한 식견이 없고, 괴롭게 절개를 지키며 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지조가 없느니라. 생뚱맞은 소리나 하..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8 117. 衰颯的景象,就在盛滿中。 發生的機緘,卽在零落內。 故君子居安 宜操一心以慮患, 處變 當堅百忍以圖成。 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 발생기함 즉재영락내 고군자거안 의조일심이여환 처변 당견백인이도성 쇠퇴하여 쓸쓸한 모습은 가득찬 번영 속에 있고. 새 생명의 기미는 떨어져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7 116. 藏巧於拙。 用晦而明。 寓淸于濁。 以屈爲伸。 眞涉世之一壺,藏身之三窟也。 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청우탁 이굴위신 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재주는 숨겨 어눌하게 처신하고, 우매한듯 하여 명백하게 알게 해주고, 혼탁함 속에도 맑게 살라. 움추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법. 이게..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7 115. 千金難結一時之歡,一飯竟致終身之感。 蓋愛重反爲仇,薄極翻成喜也。 천금난결일시지환 일반경치종신지감 개애중반위구 박극번성희야. 천금으로도 한때의 환심을 사기 어려운가 하면, 한 끼의 밥으로도 평생의 은혜를 이룰 수 있다. 대개 사랑이 깊으면 도리어 원수가 되고,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6 114. 小處不滲漏。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纔是個眞正英雄。 소처불삼루 암중불사은 말로불태망 재시개진정영웅 작은 일에도 물샐 틈이 없고, 어둠 속에서도 속이지 않으며, 끝 마무리가 흐지부지않아야 한다, 이 셋 중 하나만 해도 진정한 영웅이라 할 것이니라. 작은 일도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5 113. 處父兄骨肉之變,宜從容不宜激烈。 遇朋友交遊之失,宜凱切不宜優游。 처부형골육지변 의종용불의격렬 우붕우교류지실 의개체불의우여 부모 형제와 같은 골육의 변고를 당하여서는 마땅히 침착하여야 하니 감정이 격해져서는 안 되고, 벗의 실수를 보면 어영부영 같이 어울리지..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5 112, 曲意而使人喜,不若直躬而使人忌。 無善而致人譽,不若無惡而致人毁。 곡의이사인희 불약직궁이사인기 무선이치인예 불약무악이치인훼 본의를 왜곡해 사람을 웃기는 것은 강직하여 남들의 시기받는 것 만 못하고, 선의없이 남을 치켜세우는 것은 악의없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