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小處不滲漏。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纔是個眞正英雄。
소처불삼루
암중불사은
말로불태망
재시개진정영웅
작은 일에도 물샐 틈이 없고,
어둠 속에서도 속이지 않으며,
끝 마무리가 흐지부지않아야 한다,
이 셋 중 하나만 해도 진정한 영웅이라 할 것이니라.
작은 일도 크게 생각하여 만전을 기하고
홀로있어도 스스로 조차 속이지 않으며
끝 마무리조차 최선을 다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야 말로 영웅...
보면 사람들이란 작은 일이라고 소홀히하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막고 치이며, 벌건 대낮엔 넥타이 매고 점잔떨다 혼자 있으면 개 망종되는 이도 있다.
그리고 뭐를 하던 남자는 끝나는 그 순간까지 당당하고 성실해야하는 법....
여기보면 자기 실하다고 자랑하는 종자 있던데
실하면 뭐하나 끝장을 못보면 말짱 도루묵인데...
무릇 군자라면 여자보다 섬세한 감성과 스스로 조차 속이지 않는 강직함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끈기와 집중력이 있어야 남자라 할 만하다.
허우대 크고 멀쩡하고 말 잘해도
쌀 한 말 들고 뛰지 못하고 100미터도 헥헥거리는 남자는 남자 아니다.
더더구나 면전에서의 말과 뒷전에서의 말이 다른 일구이언하는 사람이나
남의 뒷말 하는 종자라면 차라리 떼버리는게 낫다.
뭘? 남자라는 호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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