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60) 썸네일형 리스트형 卷第一 紀異 第一- 馬韓 馬韓 魏志云 “魏滿擊朝鮮 朝鮮王準 率宮人左右 越海而南至韓地 開國號馬韓.” 위지운 “위만격조선 조산왕준 솔궁인좌우 월해이남지한지 개국호마한.” 삼국지(三國志)의 「위지(魏志)」에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위만(魏滿)이 조선을 공격하자, 조선의 왕인 준(準)은 궁중 사람들과 좌우의 측근을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가 한(韓)의 땅에 이르러 나라를 열고 마한(馬韓)이라 하였다.” 甄萱上太祖書云 “昔馬韓先起 赫世勃興 於是百濟開國於金馬山.” 견훤상태조서운 “석마한선기 혁세발흥 어시백제개국어금마산.” 견훤(甄萱)이 고려의 태조(太祖)에게 올린 글에도 이러한 말이 있다. “옛날에 마한이 먼저 일어났고 혁거세가 일어났다. 이에 백제가 금마산(金馬山)에 나라를 세웠다.” 崔致遠云 馬韓麗也 辰韓羅也[據本紀 卽羅先起.. 卷第一 紀異 第一- 魏滿朝鮮 魏滿朝鮮 前漢朝鮮傳云 自始燕時 嘗略得眞番朝鮮[師古曰 戰國時 燕國始略得此地也] 爲置吏築障. 秦滅燕 屬遼東外徼. 漢興 爲遠難守 復修遼東故塞 至浿水爲界[師古曰 浿在樂浪郡] 屬燕. 전한조선전운 “자시연시 상략득진번조선[고사왈 전국시략득차지야] 위미사축장 진멸연 속요동외요. 한흥 위원난수 복수요동고색 지패수위계[사고왈 패재낙랑군] 속연. 전한서(前漢書) 「조선전(朝鮮傳)」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일찍이 연(燕)나라 때부터 진번(眞番)과 조선(朝鮮)[안사고(顔師古)는 “전국시대에 연나라가 처음으로 이 땅을 침략하여 차지하였다.”라고 하였다.]을 침략하여 차지하고 이곳에 관리를 두고 요새를 쌓았다. 진(秦)나라가 연나라를 멸망시키고 요동군 변방에 이 땅을 주시하고 있었다. 한(漢)나라는 너무 멀어서 지킬 수 없.. 卷第一 紀異 第一- 古朝鮮(王儉朝鮮) 고조선 [古朝鮮] - 왕검조선(王儉朝鮮) 魏書云 “乃往二千載 有壇君王儉 立都阿斯達[經云 無葉山 亦云 白岳 在白州地 或云 在開城東 今白岳宮是] 開國號朝鮮 與堯同時.” 위서운 “내왕이천재 유단군왕검 입도아사달[경운 무엽산 역운 백악 재백주지 혹운 재개성동금백악궁시] 개국호조선 여요동시.” 위서(魏書)에는 이러한 말이 있다. “지금부터 2천여 년 전에 단군왕검(壇君王儉)이 있어서, 아사달(阿斯達)[경(經)에서는 무엽산(無葉山)이라 하였고 또 백주(白州)에 있는 백악(白岳)이라고도 하였는데 . 혹은 개성(開城) 동쪽에 있다고 하였으니,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 이것이다.]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를 열어 조선이라 하였으니, 바로 중국 요(堯)임금과 같은 시기였다.” 古記云 昔有桓因[謂帝釋也] 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 卷第一 紀異 第一- 叙 三國遺事 卷第一 紀異 第一 叙曰 叙曰 大抵古之聖人 方其禮樂興邦 仁義設敎 則怪力亂神 在所不語. 然而帝王之將興也 膺符命 受圖籙 必有以異於人者. 然後能乘大變 握大器 成大業也. 서왈 대저고지성인 방기예악흥방 인의설교 즉괴력난신 재소불어. 연이제왕지장흥야 응부명수도록 필유이이어인자. 연후능승대변 악대기 성대업야. 무릇 옛날 성인들이 바야흐로 예(禮)와 악(樂)으로 나라를 일으키고 인(仁)과 의(義)로 교화를 펼치고자 할 때면, 괴이한 일과 완력, 어지러운 일과 귀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러하지만 제왕이 일어날 때는, 제왕이 되라는 하늘의 명을 받고 예언서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일반 사람과는 다른 일이 있는 법이다. 이렇게 된 연후에야 큰 변화를 타고 군왕의 지위를 장악하여 제왕의 대업을 이룰 수 있.. 跋文 三國史記 跋文 三國史印本之在雞林者 歲久而泯世以冩本行. 按廉使沈公孝生得一本 与前府使陳公義貴啚 所以刋行. 扵癸酉七月下牒于府 八月始鋟諸梓 未幾二公見代. 余以其年冬十月至府 承觀察使閔相公之命 因継其志乃助之施令工不斷手. 至甲戌夏四月告成. 삼국사인본지재계림자 세구이민세이사본행. 안렴사심공효생득일본 여전부사진공의귀도 소이간행. 어계유칠월하첩우부 팔월시첨제재 미기이공견대. 여이시년동시월지부 승관찰사민상공지명 인계기지내조지선영공부단수. 지갑술하사월고성. 삼국사(三國史) 인쇄본으로 계림(雞林)에 있던 것은 세월이 오래되어 모두 없어졌고 세간에는 필사본이 나돌고 있었다. 안렴사(按廉使) 심효생(沈孝生)이 한 본을 얻어서 전 부사(府使) 진의귀(陳義貴)와 함께 간행을 계획하였다. 계유년(서기 1393) 7월에 경주부에 공문을 .. 列傳 第十-甄萱 甄萱 甄萱 尙州加恩縣人也. 本姓李 後以甄爲氏 父阿慈介 以農自活 後起家爲將軍. 初萱生孺褓時 父耕于野 母餉之 以兒置于林下 虎來乳之. 鄕黨聞者異焉. 及壯 體貌雄奇 志氣倜儻不凡. 從軍入王京 赴西南海防戍 枕戈待敵. 其勇氣恒爲士卒先 以勞爲裨將. 견훤 상주가은현인야. 본성이 후이견위씨 부아자개 이농자활 후기가위장군. 초견생유보시 부경우야 모향지 이아치우림하 호래유지. 향당문자이언. 급장 체모웅기 사기척당불범. 종군입왕경 부서남해방수 침과대적. 기용기항위사졸선 이노위비장. 견훤(甄萱)은 상주(尙州) 가은현(加恩縣) 사람이다. 본래 성은 이씨였는데 나중에 견(甄)으로 성씨를 삼았다. 아버지 아자개(阿慈介)는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다가 뒤에 집안을 일으켜 장군이 되었다. 처음에 견훤이 태어나 젖먹이로 강보에 싸여있을 때 아.. 列傳 第十-弓裔 列傳 第十-弓裔 弓裔 新羅人 姓金氏. 考第四十七憲安王誼靖 母憲安王嬪御 失其姓名. 或云 四十八景文王膺廉之子. 以五月五日 生於外家 其時 屋上有素光 若長虹 上屬天. 궁예 신라인 성김씨. 고제사십칠헌안왕의정 모헌안왕빈어 실기성명. 혹운 사십팔경문왕응겸지자. 이오월오일 생어외가 기시 옥상유소광 약장홍 상속천. 궁예(弓裔)는 신라 사람으로 성은 김씨이다. 아버지는 제47대 헌안왕(憲安王) 의정(誼靖)이고 어머니는 헌안왕의 후궁이었는데 그녀의 성명은 전해지지 않는다. 혹은 48대 경문왕(景文王) 응렴(膺廉)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5월 5일 외가에서 태어났는데 그때 지붕 위에 흰빛이 긴 무지개처럼 위로 하늘에 닿아 있었다. 日官奏曰 “此兒 以重午日生 生而有齒 且光焰異常 恐將來不利於國家 宜勿養之.” 일관주왈 “차아 이중.. 列傳 第九-蓋蘇文 蓋蘇文 蓋蘇文[或云蓋金] 姓泉氏. 自云生水中 以惑衆. 儀表雄偉 意氣豪逸. 其父東部[或云西部]大人大對盧死 蓋蘇文當嗣 而國人以性忍暴 惡之不得立. 蘇文頓首謝衆 請攝職 如有不可 雖廢無悔. 衆哀之 遂許. 개소문[혹운개금] 성천씨. 자운생수중 이혹중. 의표웅위 의기호일. 기부동부[혹운서부]대인대대로사 개소문당사 이국인이성인폭 오지부득립. 소문돈수사중 청섭직 여유불가 수폐무회. 중애지 수허. 개소문(蓋蘇文)[혹은 개금(蓋金)이라고 한다.]은 성이 천(泉)씨이다. 스스로 물속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사람들을 현혹하였다. 생김새가 씩씩하고 뛰어났으며 의기가 호방하였다. 그의 부친 동부(東部)[혹은 서부(西部)라고 한다.] 대인(大人) 대대로(大對盧)가 죽자 개소문이 마땅히 지위를 이어받아야 했으나, 나라 사람들이 그의 성품..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