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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

蔡仲之命

여기서 호란 채중의 이름으로 아비 채숙의 허물과 대비하여 중에의 기대를 적은 글...



蔡仲之命 1


惟周公 位冢宰 正百工 羣叔流言 乃致辟管叔于商 囚蔡叔于郭鄰 以車七乘 降霍叔于庶人 三年不齒
유주공 위총재 정백공 군숙유언 내치벽관숙우상 수채숙우곽란 이거칠승 강곽숙우서인 삼년불치

주공이 총재로 있으며 백관을 바로하시는데 관숙(주공의 형)을 상나라의 지도자로 세움에 숙=제후들의 말이 많으니, 채숙을 곽린으로 가마 일곱을 보내어 유배하고 곽숙을 평민으로 강등하고 3년간 만나질 않았다. 


-辟이란 단어는 서경에서 주로 임금됨 또는 임금의 자질의 뜻으로 쓰이므로 관숙은 상왕조의 임금급으로 대우했다는 말... 

蔡仲克庸祗德 周公以爲卿士 叔卒 乃命諸王 邦之蔡
채중극용지덕 주공이위경사 숙졸 내명제왕 방지채 

채중이 공손히 삼가하니 주공이 벼슬아치로 세워주고 죽은 뒤 채 지방의 왕으로 추존했다. 


蔡仲之命 2



王若曰 小子胡 惟爾率德改行 克愼厥猷 肆予命爾 侯于東土 往卽乃封 敬哉

왕약왈 소자호 유이솔덕개행 국신궐유 사여명이 후우동토 왕즉내봉 경재


왕이 이르길 어리석은 호야 덕을 가까이해 행동을 고쳐 성실히 닦으라 내 너를 동쪽 제후로 삼아 존중해 주리라 


爾尙蓋前人之愆 惟忠惟孝 爾乃邁迹自身 克勤無怠 以垂憲乃後 率乃祖文王之彝訓 無若爾考之違王命

이상개전인지건 유충유효 이내매적자신 극근무태 이수헌내후 솔내조문왕지이훈 무약이고지위왕명


네가 충효로 전대 사람들의 허물을 덮고자 한다면 자신을 잘 지켜나가고 부지런히 게으르지 않아서 할아버지 문왕의 가르침을 되새겨 왕으로 세운 천명을 어기지 마시게 


蔡仲之命 3

皇天無親 惟德是輔 民心無常 惟惠之懷 爲善不同 同歸于治 爲惡不同 同歸于亂 爾其戒哉
황천무친 유덕시보 민심무상 유혜지회 위선부동 동귀우치 위락부동 동귀우란 이기계재

큰 하늘은 사사로이 친하기 보다 오직 덕 만 도우시니 백성들의 생각이란 일정치 않아 맘가는 대로 따라 선악이 기준이 각각이니 선함이 같으면 다스림이 되고 악한 생각이 같으면 난리가 나니 이를 경계하시오.   

愼厥初 惟厥終 終以不困 不惟厥終 終以困窮 懋乃攸績 睦乃四鄰 以蕃王室 以和兄弟 康濟小民
신궐초 유궐종 종이불곤 불유궐종 종이곤궁 무내유적 목내사린 이번왕실 이화형제 강제소민 

시작이 찬찬해야 결과가 나오고 결과도 좋다 결과가 없다는 말은 망가졌다는 말이다. 그리 차근차근 쌓아가면 주변이 화목하고 왕실이 든든하고 형제가 화목하며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리게 되는 법이다. 

率自中 無作聰明 亂舊章 詳乃視聽 罔以側言 改厥度 則予一人 汝嘉  
솔자중 무작총명 난구장 상내시청 망이측언 개궐도 즉여일인 여가

자신의 중심을 잘 잡아 잔꾀를 부리지 말고 예로부터의 법을 어지럽히지 말고 보고듣는 것을 세세히 보고 딴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분수를 바꾸지 말아야 (나 같은 한 사람=왕=지도자) 지도자가 너를 귀히 친다.   

王曰 嗚呼 小子胡 汝往哉 無荒棄朕命
왕왈 오호 소자호 여왕재 무황기짐명

왕이 이르길 아아 그대 호여! 가더라도 내 말을 함부로 버리지 말게=내가 없는 곳에 가더라도 꼭 명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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