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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후집

훈련...

 

026.
忙處 不亂性 須閑處 心神 養得淸.

死時 不動心 須生時 事物 看得破.

망처 불난성 수한처 심신 양득청

사시 부동심 수생시 사물 간득파

 

황망중에 성정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한가로운 자리로 물러서 몸과 마음을 쉬어 마음의 청명함을 얻어라, 

죽을지경에서 마음이 떨리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살아있을 때 사물의 이치를 간파해야 하느니라.

 

사람이 사경에서 제정신 차리는 사람 없다. 

음까지도 예들 것없이 큰 일 터지면 정신줄 끊어지는 사람이 대부분 

침착하게 일 대처하고 마무리하는 건 아무나 못한다. 


평상시 여유롭지 못한 사람은 들끓는 제 마음 고르기 안되는 사람... 

마음고르기도 훈련이다  


사람 어떤가 술 먹여보면 안다지만... 

그야 예를 아느냐 모르느냐 차이 정도 간신히 알수 있고... 


소위 내공이 있나없나는 당장 강도 맞닥뜨렸을 때 그 처신 보면 안다. 

빌빌거리고  손바닥 비는 남편 있는 반면 기지로 강도 꺾어내는 여장부도 있다.  


정말 위급한 위기를 벗어나는 건 사물의 이치를 꿰는 사람이요 

평상시 작은 위험에서의 평정은 평시 훈련으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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