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鳥語蟲聲, 總是全心之訣.
花英草色, 無非見道之文.
學者 要天機淸澈, 胸次玲瓏, 觸物皆有會心處.
조어충성 총시전심지결
화영초색 무비견도지문
학자 요천기청철 흉차영롱 촉물개유회심처
새의 지저귐과 벌레 소리가 모두 마음을 전하는 비결이요,
꽃봉오리와 풀빛 또한 진리를 표현하는 문장 아님이 없구나.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천기를 바로 알아 마음 속을 맑고 영롱하게 하여 사물을 대함에 마음으로 합하여야 한다.
지천명의 나이로 천기를 알게됐으면
응당 자기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다듬어
사물을 보되 눈으로 보지말고 마음으로 보아야
그 실체를 알게 되고 자연의 이치를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