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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才華不逞...

200.

鷹立如睡,虎行似病,正是他攫人噬人手段處。

故君子要聰明不露, 才華不逞,有肩鴻任鉅的力量。

응립여수 호행사병 정시타확인서인수단처 

고군자요청명불로 재화부정 재유견홍임거적역량

 

매는 서 있되 조는 듯하고 범은 걸어가되 병든 듯하니, 바로 이것이 그들의 사람을 움켜잡고 사람을 깨무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모름지기 총명과 재주를 드러내지 말아야 하니, 재주는 뛰어나도 굳건하지않게 하는 이것이 어깨로 큰 짐을 짊어질 수 있는 역량인 것이니라. 


허허실실이라고 남의 생명을 노리는 매나 호랑이는 

상대의 경계를 늦추어 먹이를 잡는 법. 

짖는 개는 물지않는다고 요란한 떠벌이치고 제대로 실력 갖춘 이 드물다. 


역으로 실력있는 이는 가만 있어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드러나기에 호들갑 떨 일 없다. 


자기 PR? 

그건 덜 익은 아이들이 잠재력을 인정받으려는 행동... 

나이 50이면 그간의 내공이 향기처럼 흘러나와야 한다. 

그간 겨우 말 문 트이고 글 몇 줄 익힌게 다라면 7살 어린아이와 무엇이 다른가? 

입을 열면 산천이 들썩이고 

글을 쓰면 도적의 간담이 서늘해져야 사내 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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