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陰謀怪習, 異行奇能，俱是涉世的禍胎。
只一個庸德庸行，便可以完混沌而召平和。
음모기습 이행기능 구시섭세적화태
지일개용덕용행 편가이완혼돈이소평화
음흉한 계략, 괴이한 습관, 이상한 행동, 기이한 능력 등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재앙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다만 한결같은 덕과 실천 만이 가히 혼돈을 멈추고 화평을 부를 수 있다.
사람들 눈에 확 띄여 이목을 끌고 인기로
일확천금 얻는게 출세인 양 되어버린 세태라
구호품 비럭질도 실명제로 하는 모양이지만...
나이 어린 걸그룹도 벗어제끼는 판이라고 똥배나온 중년마져 벗어제끼면 되나?
남의 관심끌자고 신비감조차 잃는 것은 자살행위...
중년이란 본전=밑바탕으로 승부하는게 아니고
그간 쌓아온 걸로 승부하는 것...
얼마나 벌었나
얼마나 이뤘나도 중요하지만
그도 좀 지나면 얼마나 자기 관리해왔나가 자산 되는 것...
똥배나온 성인병 백화점보단 날렵한 몸매가 건강의 바로메타이듯...
정신세계도 얼마나 가꿔왔나가 인격의 질을 가름한다.
그렇다고 반대로 부실한 내면을 숨기려 가면 뒤집어쓰면???
옷이란 언젠가 벗겨지고 켜켜이 잘 접어 두었던 뱃살 늘어지듯
그리 층층이 덮어쓴 가면도 벗겨지면
초라한 실상 까발겨져 혼자 발가벗기운 초라함과 챙피 만 남을 뿐...
세상사 가장 쉬운 길은... 그냥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