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無事時,心易昏冥,宜寂寂而照以惺惺。
有事時,心易奔逸,宜惺惺而主以寂寂。
무사시 심이혼명 의적적이조이성성
유사시 심이분일 의성성이주이적적
일이 없을 때에는 마음이 어두워지기 쉬우니 마땅히 고요하면서도 깨어 있는 지혜로써 비추어야 하고,
일이 있을 때에는 마음이 흩어지기 쉬우니 마땅히 깨어 있는 지혜 가운데에 고요함으로써 주인을 삼아야 할지니라.
퇴직이나 은퇴로 할 일이 없어지면 마음은 가라앉는 법
몸은 가만 있으되 정신을 가다듬어야하고,
일이 많으면 정신이 산만해지는 법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몸을 가만히 안정시켜야 한다.
스님이나 수사들이 밭을 일구거나 노동함은
가만 앉아 정신을 모두는 수련과 몸의 조화를 이루기 위함...
심신은 우리가 균형맞춰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
거기서 마음이 안정되는 것...
하릴없으면 일을 만들고,
일에 치이면 부러라도 휴지기를 만드는 것이
마음공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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