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第五 孝善 第九
向得 舍知 割股供親
[景德王代]
[경덕왕대]
[경덕왕 시대이다.]
熊川州有向得舍知者 年凶 其父幾於餒死 向得割股以給養. 州人具事奏聞 景德王賞賜租五百碩.
웅천주유향득사지자 년흉 기부기어뇌사 향득할고이급양. 주인구사주문 경덕왕상사조오백석.
웅천주(熊川州)에 향득(向得)이란 사지(舍知)가 있었다. 흉년이 들어 그 아버지가 거의 굶어 죽게 되자 향득은 다리 살을 베어 봉양했다. 고을 사람들이 자세히 이 사실을 아뢰자 경덕왕(景德王)이 상으로 벼 500섬을 내려주었다.
舍知: 신라 17 관등 가운데 13째 등급의 벼슬을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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