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후집 (13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이란... 118. 人心多從動處失眞。若一念不生, 澄然靜坐,雲興而悠然共逝,雨滴而冷然俱淸,鳥啼而欣然有會,花落而瀟然自得。何地非眞境? 何物非眞機? 인심다종동처실진약일념불생 징연정좌 운흥이유연공서 우적아냉연구청 조제이흠연뮤회 화락이소연자득 하지비진경 하물비진기 사람의 .. 안분지족... 117. 人生太閒,則別念竊生。太忙,則眞性不現。故士君子不可不抱身心之憂,亦不可不耽風月之趣。인생태한 즉별념절생 태망 즉진성불현 고사군자불가불포신심지우 역불가불치풍월지취 사람은 너무 한가하면 다른 생각이 도둑처럼 일어나고, 너무 바쁘면 참다운 본성이 나타나지 않.. 如反掌... 116. 就一身了一身者,方能以萬物付萬物。 還天下於天下者,方能出世間於世間。취일신료일신자 방능이만물부만물환천하어천하자 방능출세간어세간 자기 한 몸을 한 몸으로 깨달은 사람은 만물을 만물되게 할 수 있고, 천하를 천하 그 자체로 되돌릴수 있으면 속세 안에서 탈속할 수 .. 남 보이기 위한... 115. 無風月花柳,不成造化。無情欲嗜好,不成心體。只以我轉物,不以物役我,則嗜欲莫非天機,塵情 卽是理境矣。무풍월화류 불성조화 무정욕기호 불성심체 지이아전물 불이물역아 즉기욕막비천기 진정 즉시이경의 풍월을 읊는 멋과 화류가 없으면 천지의 조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 재물이란... 114. 心曠,則萬鍾如瓦缶。心隘,則一髮似車輪。 심광 즉만종여와부 심애 즉일발사차륜 마음이 넓으면 만 종(6섬 4말X10000)들이 창고도 물뜨는 항아리와 같고, 마음이 좁으면 터럭 하나도 수레바퀴와 같으니라. 쌀 1섬=144kg 아끼는 것과 궁상떠는 것은 다른 것... 그리 모으는 이유가 뭔가?.. 인생살이??? 113. 登高,使人心曠。臨流,使人意遠。讀書於雨雪之夜,使人神淸。舒嘯於丘阜之巓,使人興邁。등고 사인심광 임류 사인의원 독서어우설지야 사인신청서수어구부지령 사인흥매 산에 오르면 사람의 마음이 넓어지고 물가에 다다르면 사람의 뜻이 원대해지느니라. 눈비오는 밤에 .. 아름다운 세상... 112. 雨餘,觀山色,景象便覺新姸。夜靜,聽鐘聲,音響尤爲淸越。우여 관산색 경상편각신연 야정 청종성 음향우위청월 그쳐가는 가는 비 속에 산을 보면 경치가 문득 새로이 고움을 깨닫고, 밤이 고요할 때 종소리를 들으면 그 울림은 더욱 맑고도 높구나. 자연의 경치를 순간순간 경이.. 이치를 알면... 111. 草木纔零落,便露萌穎於根柢。時序雖凝寒,終回陽氣於飛灰。肅殺之中,生生之意常爲之主,卽是可以見天地之心。초목재영락 변로맹영어근저 시서수응한 종회양기어비회 숙살지중 생생지의상위지주 즉시가이견천지지심 초목은 시들어 떨어지면 곧 다시 뿌리 밑에 새싹..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