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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3


097.
此心常看得圓滿,天下自無缺陷之世界。
此心常放得寬平,天下自無險側之人情。
차심상간득원만 천하자무결함지세계
차심상방득관평 천하자무험측지인정


내 마음을 살펴서 언제나 원만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천하는 스스로 결함없는 세계가 될 것이고,
내 마음을 언제나 너그럽고 평화롭게 놓아둘 수 있다면 천하에는 스스로 험악한 인정이 사라질 것이다.

불가에 일체유심조란 말이 있다.
즉, 사람이란 편견이나 선입견에 좌우되기 쉬운 존재라는 말이라 본다.
여기서 말하는 관평이나 원만함이란 그런 자의식을 벗어나자는 말...

자의식을 벗어나면 있는 그대로가 보인다.
물론 게 중엔 보기에 역겨운 것들도 많고...

현미경으로 세상을 보면 온통 병균 투성이요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은 원근이 무너진 세상이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세상은 빛이 왜곡된 세상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듯 서로 옳다고 갑론을박 허송세월 할 일 있는가?
아니라 생각하면 안하면 되고 내 하는 걸 변명하고 자랑할 일 아니다.

그냥 눈 뜨고 보이는 대로 보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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