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命上2
命之曰 朝夕納誨 以輔台德 若金 用汝作礪 若濟巨川 用汝作舟楫 若歲大旱 用汝作霖雨 啓乃心 沃朕心
명지왈 조석납회 이보대덕 약금 용여작려 약제거천 용여작주즙 약세대한 용여작림우 계내심 옥짐심
명을 내려 이르길 아침저녁으로 納誨(공부)로 쇠를 연마하는 숫돌처럼 큰 강을 만나면 배와 노가 되듯 가물면 내리는 소나기처럼 나의 덕쌓기를 도와주오 내 마음을 일깨워 왕된 각오를 풍성하게 도우시오
若藥弗瞑眩 厥疾弗瘳 若跣弗視地 厥足用傷 惟曁乃僚 罔不同心 以匡乃辟 俾率先王 迪我高后 以康兆民
약약불명현 궐질불추 약선불시지 궐족용상 유기내료 망부동심 이광내벽 비솔선왕 적아고후 이강조민
약발이 약하여 그 질병이 치유되지 않고 걸으며 땅을 보지않아 발이 상처나면 치유되도록 한결같이 가르쳐주어 선왕의 예를 잘 따라 임금됨을 바로잡아 내가 훌륭한 왕으로 백성들을 잘 섬기도록 만들어 주시오
嗚呼 欽予時命 其惟有終
오호 흠여시명 기유유종
아아 내가 천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도록 지켜봐 주시오.
書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