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夫水一勺之多 及其不測
黿鼉蛟龍魚鼈生焉 貨財殖焉
금부수일작지다 급기불측
원타교룡어별생언 화재식언
당장 물을 보자면 한 국자 물이 모인 것이랄지 모르나 그 많음을 생각하면
온갖 생물들이 사는 터전으로 온갖 보배로운 것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너무 지나치게 단순화 하지말고 충만한 그 의미 그 대로를 보라.
단순화한다는 말은 익숙하다는 다른 표현일지 모르나 자칫 실상을 간과하기 쉽다,
산, 물, 하늘로 뭉뚱그려 그 안의 모든 것을 도매금으로 생각하지 마라.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소중하고 고귀하듯..
그 안의 버러지 하나도 다 존재 의미를 가지는 것...
남의 존재를 무시하는 부주의한 사람이 생명과 자연 하늘의 이치를 안다?
모든 걸 새로 배우는 마음으로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봄에서 상대에의 존중이 생긴다.
그러한 상호존중에서 조화와 균형이 생기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