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夫天 斯昭昭之多 及其無窮也 日月星辰繫焉 萬物覆焉
금부천 사소소지다 급기무궁야 일월성진계언 만물이복언
하늘을 보면 자잘한 별 빛만 흩어져 보이나 그 별들이 다 질서로이 있는 것이요 이 땅 모든 것을 덮고있는 것...
옛 선인들은 별을 보며 그 반짝임에 황홀한 것 만 아니라 그 이치를 알고자 했다.
문명이 발달하며 결국엔 지구라는 별이 은하계 한 구석 작은 태양계의 하나라는 데에까지...
그리고 나란 존재란 그 작은 지구 위에 한 점 점도 아닐 정도로 한없이 미약한
그러나 그 마음에 우주를 품고 이치를 깨닫는 존재임을 알기에 이르른 것...
내 몸뚱이가 가장 귀한 것 아니고 우주를 품을수 있는 마음이 크고 귀한 것...
몸뚱이를 불려본 들 얼마나 불릴 것인가?
차라리 마음을 넓히는 것이 더 쉽고 귀한 일 아닌가?
아메바 만치나 작은 내 몸뚱이 금붙이 매단들 얼마나 아름다울 것이며
명품으로 도배한들 얼마나 위대할까?
차라리 마음에 우주를 품고 하늘 이치를 품는 것이 크고 위대한 일 아닌가?
그 잘난 진시황이 무덤에 온갖 것을 끌고 들어갔지만...
그 마음엔 뭘 끌어 넣었던가?
우주 대신 불로장생에의 욕심...
세상을 가지려던 욕심 만 채운 것 아닌가?
서안 병마용 진시황릉이 놀라운 것은 진시황의 욕심이 아니라
인간이 무지하면 얼마나 무모한지를 깨닫게 하는 것..
그 무모한 일을 벌일만치 역으로 온 우주를 잡아넣을수 있는게 마음...
그러니 몸뚱이를 넘어 마음농사에 진력함이 유익하고 무궁무진 한 일...
더 할게 없어 무료하다면 재미를 찾는다면 마음을 탐험 해보라...
로켓으로도 못가는 온 우주만치 넓고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