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道敏政 地道敏樹 夫政也者蒲盧也
故爲政在人 取人以身 修身以道 修道以仁
인도민정 지도민수 부정야자 포로야
고로위정재인 취인이신 수신이도 수도이인
사람의 도리란 사람 다룸에 민감하고 땅의 성질은 수목에서 민감하게 나타난다.
대저 다룸이란 한해살이 풀과 같은 것…
고로 다스림이란 사람에 달린 일이라 사람을 볼땐 인물 볼게 아니라 스스로를 닦는게 도리요 자기수련의 이치는 어짊이다.
사람은 남 대하는 처세를 보면 알 수 있고,
땅은 거기 자라는 풀이나 나무를 보면 비옥한지 척박한 지 아는 법이다.
즉, 민심도 식물만치 환경에 재빠르게 반응하는 법...
사람 다룸은 사람을 쥐고 휘두는게 아니라 어진 마음으로 고여들게 하는 것...
어짊은 타고나는게 아니고 부단한 공부로 얻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