郊社之禮 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 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 禘嘗之義 治國 其如示諸掌乎
교사지례 소이사상제야 종묘지례 소이사호기선야
명호교사지례 체상지의 치국 기여시제장호
교사란 동지 하지에 드리는 제사요
체상은 임금이 종묘에서 드리는 제사...
교사의 예란 하늘을 섬길줄 아는 것이요 종묘의 예란 그 선조를 기리는 것
하늘을 섬길줄 알고 조상을 기리는 의리가 있으면
나라를 다스리는 것?
손바닥 들여다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나라=사람들을 다스리는 것과 정치는 다르다.
타고난 정치꾼은 있을지 몰라도 만인지상의 자리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의 몫...
그 기본은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것...
내가 혹여라도 미흡한가
혼자 있음에도 누가 볼세라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기본...
제가 최고인 양 오만방자한 것은 스스로 못남을 광고하는 꼴...
그건 자신감이 아니고 간이 배밖으로 나온 것...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되
세상 이목 뒤에 흐르는 천심은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