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公問政
子曰 文武之政 布在方策
其人存則其政擧 其人亡則其政息
애공문정
자왈 문무지정 포재방책
기인존즉기정거 기인망즉기정식
애공이 정치가 뭐냐 물으니
공자 답하길 문왕과 무왕의 행함이 서간에 적혀있으니
그런 사람이 나오면 그런 정치가 되겠고
그런 사람이 없으면 제대로 된 정치 안 될 것이다 했다.
애공은 공자의 출신국 노나라의 지도자...
여기서 방이란 목판 책이란 죽간...
종이가 나오기 전엔 점토판(서양)이나 목판에
또는 대나무를 칸으로 엮어 글을 남겼다.
고서가 위아래로 쓰인 것은 죽간을 본뜬 탓이다.
정치를 무슨무슨 당이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정책이 정치라는 생각도 착각이다.
사람은 사람이 다스리는 법...
한국의 정치는 파당정치 또는 패거리 정치...
철마다 이름만 바뀌었지 패거리들은 고대로...
몽매한 백성들 현혹하기가 정치 아니다.
자기 당을 내세우기 위해 이슈화된 인물을 영입하여 기득권 수호에 애쓰고...
이기기 위한 되도않는 논쟁을 만드는 폐단이 있다.
공자의 말을 들어보자...
문왕 무왕같은 제대로 된 사람이 우두머리로 서면 정치란 바로 선다고 했다.
사람을 키워내지 못하고
이미 이름 난 사람을 끌어들이는 건
일천한 정치판을 증명하고...
말 잘듣는 이를 우선 키우는 야쿠자식 정치 개념이 나라를 망친다.
그래서 일본보다 못한 한국이란 말이 있는 것...
미국식 무슨무슨 가문의 족벌 정치도 문제...
진정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뽑을 줄 알아야 선진국...
사람 다스림은 조직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
아직은 짜여진 프로그램이 사람을 조종하지 못하는 법이다.
사람은 머리는 하늘과 맞닿아있고 몸뚱이는 땅바닥에서 구르기 때문...
상하상통하는 사람이 우두머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