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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日日新

湯之盤銘曰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康誥曰 作新民

詩曰 周雖舊邦 其命維新

是故君子無所不用其極


탕지반명왈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강고왈 작신민

시왈 주수구방 기명유신

시고군자무소불용기극

 

탕왕이 세수대야에 새겨놓길 단지 오늘이 새 날이어든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하라 했고

강고상서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되자 했고

시경에서는 주나라가 비록 오래된 나라지만 새로 체계를 세운다 했다.

따라서 군자란 극한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덕스러운 삶을 산다는 것은 한 마디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이다.

흔히들 오늘도 어제같고 내일도 오늘 같아라는 말 하지만 

그건 안정인 동시에 정체된 삶으로 짐승같은 삶을 의미한다.


젊음이 부러운 이유는 뭔가?

변할수 있다는 것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 물론 노력 여하에 따라… 

늙음이 무언가?

기운빠져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 아니더냐 노력한다고 바꿀수 없는...

 

성군으로 추앙받는 탕왕이 걸왕을 몰아내고 세수대야에 적어둔 말이 일일신 우일신 아침마다 각오를 다지고 자신을 경계하려 적어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익숙한 단어 유신을 본다.

10월 유신, 메이지 유신

한마디로 구습을 혁파하여 새로운 기틀을 다진다는 말


사람들은 해마다 신년이면 새해 각오를 다진다

담배 끊는다 운동한다. 공부한다. 비록 작심3일이면 작파하지만

 

우리는 그런 자신을 위로한다.

사람치고 다 작심3일이니 나도 보통 사람이다.

보통 사람?

아니다 실패한 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

 

당뇨나 성인병으로 죽는 사람의 태반이 그런 사람들

음식 주의하고 운동하면 건강해진다는 거 안다.

그러나 이 핑계 저핑계로 미루다 목숨 재촉하는 거다.

 

마지막 구절에 군자에 대해 설명한다.

군자란 한마디로 우뚝 선 사람, 장한 사람 말한다.

갓쓰고 도포입은 사람 아니고 

쉽게 말해 제 건강 굳건히 지켜낸 장한 사람이 군자다.

한마디로 극한까지 자기를 밀어부치는 사람이 군자다.

 

엄살떨고 핑계대고 회피하고 딴 짓하며 시간 허비하는 사람?

패배자=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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