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誥曰 克明德 太甲曰 顧諟天之明命 帝典曰 克明峻德 皆自明也
강고왈 극명덕 태갑왈 고시천지명명 제전왈 극명준덕 자개명야
康誥周書에서는 이르길 명덕을 이루었고
太甲商書에서는 하늘의 밝은 소명을 살펴봤다했고
帝典堯典에서는 고매한 덕을 이루었다 스스로 밝혔다.
명 명덕이 대학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뜬구름처럼 '명덕' '명덕' 읊는다고 끝나는 일 아니다.
저 나름의 해석과 정의가 가능할 때 비로소 진정으로 글과 하나되는 경지가 된다.
즉, 體化의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자기 스스로에의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결심하는 정도가 되어야 하늘이 내게 준 소명을 아는 지천명이 되는 것.
세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
누구의 말을 그대로 차용하여 고해다란다면 아직 세상 어설피 아는 것…
8정도 정도는 얘기해야 세상 맞설 준비된 것…
하나님은 전지전능 유일하시다 읊는다고 기독자 아니다
예수가 임마누엘(누구나에게 사랑이시다)을 선포하는 정도는 되어야 나름의 시각이 선 것...
취학전 아동들 꿈은 누구나 대통령 장군이다.
그러나 10대 중반 만 되어도 꿈이 세분되고 구체화 된다.
그렇듯 앎도 고귀한 가치나 단어만 입에 올린다고 아는게 아니라 현실이 반영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이뤄져야한다.
이 단계에서 잘못되기 쉽다.
이 단계에서 세상을 제 멋대로 규정하고 허무주의나 냉소주의라는
망발에 빠지는 이 허다하다.
굳이 공자를 빌면 而立의 단계 정도?
이정도 되어야 겨우 학문의 세계에 발들인 정도요
남은 일은 용맹정진하여 자기 세상을 열어 일가를 이루는 것…
탈속의 틀을 빌던 스스로 아웃사이더를 선포하든 그건 자유…
그러나 남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나 만의 세상은 망상이란 점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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