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격물치지 2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脩

身脩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물격이후지지 지지이후의성 의성이후심정 심정이후신수

신수이후가제 가제이후국치 국치이후천하평

 

겨물이 된 연후 앎이 지극해지고 앎이 지극해야 뜻이 바르고 성실해지며, 뜻이 바르고 성실해야 마음이 바로서며 마음이 바로서야 제 한 몸 다스릴수 있는 것

 

제 한 몸 다스릴 줄 알아야 가정을 화목하게 할수있고 가정을 화목케할수 있어야 나라를 다스릴수 있으며 그 정도는 해야 세상을 평화롭게 할 만하다 할 것이다.

 

앎이란 뭔가?

눈에 보이는 뭔가를 인지한다라는 말이 앎 아니다.

그에 대한 좋고싫음의 판단이 선다고 앎 아니다.

그 연원과 인과를 뚫어보는게 앎이다.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묻는다

동생은 어떻게 생긴거야?

어린 아이도 동생의 존재와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것도 앎인가?

 

그 아이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사랑과 섹스에 대해 아는가?

앎이란 이렇듯 적어도 과정 정도는 헤아릴 때 앎이다.  

 

사물의 이치를 모르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감상을 지식이라 착각하면 안된다. 

 

섹스라는 단어에 얼굴 벌개지는게 아닐 정도 되어야 제대로 아는 거고 그 정도 되어야 뜻이 바로 서고 성심으로 사람을 대할 줄 알게 되며 아무나 보고 껄떡이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굳건히 흔들리지 않게 된다.

마음이 쉽게 격동하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내 한 몸 어찌 다스려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고…

 

나아가 부부간의 역할 부모 자식간의 사랑 가족의 유대 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고 실천해야 지극한 앎에 이른 것…

 

 

제 한 몸 다스려 절제가 익어야 남들과 화합하고 관계도 부드러워져 덕스러운 삶을 꾸리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