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牧牛 소를 치다.
鞭索時時不離身
恐伊縱步入埃塵
相將牧得純和也
羈鎖無拘自逐人
편색시시불리신
공이종보입애진
상장목득순화야
기쇄무구자축인
채찍과 고삐를 늘 떼놓지 않음은
더러운 속세의 때가 있을까 꺼리는 마음이 있어서라.
그러나 서로 잘 길들어져 순히 화합되면
고삐를 잡지않아도 스스로 사람을 따르네
우리는 깨우침=소를 나에게 길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나와 그의 온전한 합일과 조화를 말하는 겁니다.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론
내가 우월하다는 마음으론
사람 하나도 얻지 못하는 법….
살섞고 사는 배우자라고 종부리듯하면 그가 날 존중할까?
더더구나 깨우침을????
소는 힘으로나 고집으로나 인간을 넘어선다는 비유…
깨우침을 완력으로 하는 것 아니다.
짐승도 두들겨 팬다고 말듣는 것 아니듯
내 맘을 열고 교감할때 짐승도 따르는 법...
목우(牧牛)는 내 마음을 기르고 길들이는 모습입니다.
주객의 이분법에서 주도가 아닌 서로 교감하고 일체가 되는 무분별의 경지에 이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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