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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후집

같은 보기...

102.  
心無其心,何有於觀? 
釋氏曰, 觀心者,重增其障。
物本一物,何待於齊? 
莊生曰 齊物者,自剖其同。
인무기심 하유어관 
석씨왈 관심자 중증기장 물본일물 하대어제 
장생왈 제물자 자부기동

사람에게 마음말고 무얼 살펴볼 게 있나? 
석가가 말한 ‘관심’이란 그 장애(구별하려는)를 더할 뿐이다. 
사물은 본디 하나이니 가지런하길 바랄 필요 있으랴. 
장자가 말한 ‘제물’이란 제 혼자 구별하고 갈라놓는 것이니라.

제 마음 온전히 알지못하며 이리저리 휘둘리니 세상 복잡한 것... 
세상 만물도 보는 눈에 달린 것...
같은 걸 보면서도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마음이 다른 탓... 
같은 심정이면 똑같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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