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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후집

흩어지면...

052.  

 欲其中者,波沸寒潭,山林不見其寂

 虛其中者,凉生酷暑,朝市不知其喧.

 욕기중자 파불한담 산림불견기적

 허기중자 량생혹서 조시부지기훤 

     
마음에 욕심이 있으면 차가운 연못도 물결이 끓어오르고 자연의 적막함을 보지 못하는 법.

마음이 텅 비이면 혹심한 더위에서도 서늘함을 누리고 아침 시장에 있어서도 그 시끄러움을 알지 못하느니라.

 

욕심이란 별거아니다.

마음가고 그에 매이면 그게 욕심...

 

가능하면 이것저것에 마음 뺏기지 말고

마음 가만히 잘 간수할 일...

 

일단 마음 뺏기면 온갖 잡념 생기고

잡 생각에 마음뺏기면 중심 흩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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