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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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攻人之惡 毋大嚴. 要思其堪受.
敎人以善 毋過高. 當使其可從.
 
공인지악 무대엄 요사기감수 교인이선 무과고 당사기가종.
 
사람의 잘못을 추궁함에 너무 엄할 것없이 알아듣도록만 말하고,
사람을 가르침에 너무 기대를 크게 두지말고 그가 잘 따라오도록 만들어라.
 
사람이 잘못을 고칠만한 사람이면 말 꺼내기도 전에 고치는 법이다. 쫒아다니며 꾸중한다고 들어먹을 위인 아니라면 그저 길바닥의 빈 깡통처럼 대하면 된다. 건드려보니 시끄럽기나 하고 말하는 입만 수고롭다.
 
가르침도 그저 끌고가려 들지말라. 소나 말은 앞에서 끌어 말듣는 짐승 아니어서 뒤에서 채찍으로 다스리듯
하물며 사람이라면 그저 슬슬 얼러가며 가르칠 일이다.  
말 듣고 안듣고는 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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