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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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矜高倨傲 無非客氣 降伏得客氣下而後 正氣伸
情欲意識盡屬妄心 消殺得妄心盡而後 眞心現.
긍고거오 무비객기 항복득객기하이후 정기신
정욕의식 진속망심 소쇄득망신진이후 진심현
 
자부심이 넘치고 당당한 모습치고 객기아닌 것 없으니 그 객기가 꺾이고 난 후에나 바른 기운이 펼쳐난다.
정욕이나 의식이란 것도 극에 달하면 망녕된 마음으로 끝나니 망녕됨 조차 다 소진시키고 난 이후에야 참 마음이 드러난다.
 
좀 안다고, 나이 들었다고 거드름 떨고 안하무인 오만하면 치기어린 객기일뿐... 익은 벼는 숙이는 법이다.
 
우리의 본능이라는 5욕7정이나 내 배운 앎을 중시하며 예를 도외시하다보면 망녕된 짓 하게되는 법
 
인간이면 누구나 타고나는 본능이나 내 배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을 배려하면서 마치 벼랑 위의 줄을 걷는 사람처럼 늘 조심하고 신중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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