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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檀古記

太白逸史- 蘇塗經典本訓 5

自一氣而析三 氣卽極也 極卽無也. 夫天之源 乃貫三極 爲虛而空 幷內外而然也.

자일기이석삼 기즉극야 극즉무야. 부천지원 내관삼극 위허이공 병내외이연야.

 

하나의 기운[一氣]은 셋으로 나뉘어지는데 기가 곧 (하나의 정점)이고 동시에 그 정점은 본질적으로 실체가 아닌 개념이다. 무릇 하늘의 근원은 3을 하나로 꿰지만 형태는 없으며 겉과 속이랄게 없다.

 

天之宮 卽爲光明之會 萬化所出. 天之一神 能體其虛而 乃其主宰也. 故 曰一氣卽天也 卽空也. 然 自有中一之神 而能爲三也. 三神 乃天一地一太一之神也.

천지궁 즉위광명지회 만화소출. 천지일신 능체기허이 내기주재야. 고 왈일기즉천야 즉공야 연 자유중일지신 이능위삼야. 삼신 내천일지일태일지신야.

 

천궁은 광명이 모이고 온갖 조화가 나오는 곳이다. 하늘에 계시는 一神이기에 형체없이 모든 걸 주재한다. 그래서 이 기운이 곧 하늘이고 비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신의 중요한 근본으로서 3역할을 하는 것이다. 3 역할은 곧 천일(天一:창조), 지일(地一:교육), 태일(太一: 화합:다스림)이라 한다.

 

一氣之自能動作 而爲造敎治三化之神 神卽氣也. 氣卽虛也 虛卽一也.

일기지자능동작 이위조교치삼화지신 신즉기야. 기즉허야 허즉일야.

 

원초적인 기운이 발동하여 창조와 교육 다스림의 3 역할을 하니 당연 신은 기라 하고 공허하기에 원초()가 되는 것이다.

 

故 地有三韓 爲辰弁馬三京之韓 韓卽皇也 皇卽大也 大卽一也.

고 지유삼란 위진변마삼경지한 한즉황야 황즉대여 대즉일야.

 

그러므로 땅에 있는 3한 진, , 3 수도의 이요 한()은 통치자 황()이라는 뜻이요위대하다는 뜻이니 원초()이다.

 

故 人有三眞 爲性命精三受之眞 眞卽衷也 衷卽業也 業卽續也 續卽一也.

고 인유삼진 위성명정삼수지진 진즉충야 충즉업야 업즉속야 속즉일야.

 

고로 사람에게 삼진(三眞: :본성, : 소명 할 도리, : 본질)이 주어졌다. 참이란 바로 하늘이 내려 준 충만함[]이요 이 충만한이 (karma)을 일으켜 지속되니 원초의 기운()이라 하는 거다.

 

然 一始一終 回復其眞也. 卽一卽三 對合於善也. 微粒積粒 一歸之美也 乃性之所善也. 乃命之所淸也 乃精之所厚也 更復何有曰有曰無也哉?

연 일시일종 회복기진야. 즉일극삼 대합어선야 미립적립 일귀지미야 내성지소선야 내명지소청애 내정지소후야 경복하유왈 유왈무야재?

 

그래서 원초에서 시작해 원초()로 끝난다는 말은 본디 으로 회복된다는 말이다. 즉 원초가 셋으로 작용하다 서로 합쳐져 (옳음)이 된다. 작은 낟알이 쌓여 원초로 돌아가는 아름다움이요 본성이 하다는 말이다. (소명, 운명)cool한 것이요, 본질()은 온후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다시 조건붙여 , 라 하는 것인가?

 

眞之爲不染也 其染者 爲妄也. 善之爲不息也 其息者 爲惡也. 淸之爲不散也 其散者 爲濁也. 厚之爲不縮也 其縮者 爲薄也.

진지위불염야 기염자 위망야. 선지위불식야 기식자 위악야. 청지위불산야 기산자 위탁야. 후지위불축야 기축자 위박야.

 

진리란 것은 오염되지 않음이요 오염된 것은 요망한 것이다. 옳음()이란 끊임없이 순환함이니 멈춤은 악이다. 맑다(: cool)는 말은 흩어지지 않음이니 흩어져 뒤섞인 걸 이라 한다. 온후함이란 꽁하니 응축된게 아니니 그리 굳어버린 걸 천박함이라 한다.

 

所以 執一含三者 乃一其氣而三其神也. 所以 會三歸一者 是亦神爲三而氣爲一也. 夫爲生也者之體 是一氣也 一氣者 內有三神也.

소이 집일함삼자 내일기기이삼기신야 소이회삼귀일자 시역신위삼이기위일야 부위생야자지체시일기야 일기자 내유삼신야.

 

그러므로 하나를 3으로 본다는 말은 그 하나된 기운이 3 신며한 작용이란 말이요. 그래서 3이 합쳐 원초로 돌아간다는 말 역시 신묘한 작용이 3으로 작용하는 기이니 하나라는 것이다. 창조()의 주체를 기라하는 것이며 그 하나의 기운 안에 세 개의 신묘한 작용이 잇다는 말이다.

 

智之源 亦在三神也 三神者 外包一氣也 其外在也一. 其乃容也一 其統制也一 亦皆含會而不謗焉. 其爲字之源 含會執歸之義 存焉也.

지지원 역재삼신야 삼신자 외포일기야 기외재야일. 기내용야일 기통제야일 역개함회이불방언. 기위자지원 함회집귀지의 존언야.

 

지혜의 근원에도 이런 3 작용이 있으니 3 작용은 하나의 기운에 싸여 외연이 하나로 보이기에 모양도 하나요 통제하는 능력도 하나로 보이니 含會란 틀린() 것이 아니다. 그 글자는 원래 含會執歸의 뜻이 있는 것이다.

 

3이란 말은 세 인격 신을 말하는게 아니고, 창조하고 가르치고 다스리는 지도력(leadership)을 말하는 것... 기독교의 31체론에서 성령의 주도권과 여기 와 견주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