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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4

142.
士君子,貧不能濟物者,
遇人痴迷處,出一言提醒之,
遇人急難處,出一言解救之,
亦是無量功德。
사군자 빈불능제물자
우인치미처 출일언제성지
우인급난처 출일언해구지
역시무량공덕

군자로서 비록 가난하여 물질이 없어도,
어리석어 미혹한 지경에 빠져있는 사람을 보면 한마디 말로라도 그를 일깨우쳐 주고,
위급한 지경에 빠져있는 사람을 보면 그 해결방도를 한 마디 말이라도 주어야 하니,
이 또한 무한한 공덕이다.

진정한 도움이란 뭘 가져서,
남모르는 뭔가를 알아서 남 돕는게 아니다.
먼저 도우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 상대의 입장에서 도우려는게 군자의 도리다.

가진게 많으면 인색하고 배운게 많으면 거만하다.
뭘 가져야 돕는다는 생각으로 먼저 가지려 말고,
알아야 된다라고 배우려 말고
진심을 나누다 보면 공덕이 쌓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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