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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013년 7월 10일 오전 12:33

141.
當與人同過,不當與人同功。
同功則相忌。
可與人共患難,不可與人共安樂。
安樂則相仇。
당여인동과 부당여인동공
동공즉상기
가여인공환란 불가여인공안락
안락즉상구

허물은 남과 함께하되 공로는 남과 함께 하지 말라.
공을 함께하면 곧 서로 시기하게 되리라.
환난은 남과 함께 이겨나도 되지만 안락은 남과 함께 누리지 말라.
안락을 남과 함께하면 곧 서로 원수되리라.

허물을 보면 두 부류가 있다.
남의 허물을보고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보듬어주거나, 격하게 꾸중하거나...

그렇듯 사람도 부류로 나뉜다.
좋을 때 적당한 친구가 있고 어려울 때 위로되는 친구가 있고,
어려울 때 힘되는 친구도 있고,
전혀 상종치 말아야할 친구가 있다.

사람들을 만난다고 모두 친구되나?
뜻을 같이하고, 함께 같은 길 동행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굳이 가까이 둘 일 없다.

눈빛이 반들거리며 약싹빠른 사람,
약속이 흐린 사람,
말 많은 사람,
너털웃음이 큰 사람,
목욕탕 같이 가기 힘든 사람은 가까이 두지않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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