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鋤奸杜倖,要放他一條去路。
若使之一無所容,譬如塞鼠穴者,一切去路,
都塞盡,則一切好物,俱咬破矣。
서간두행 요방타일조거로
사지일무소용 비여색서혈자 일체거로
도색진 즉일체호물 구교파의
간악한 무리를 제거하고 아첨하는 사람을 막음에 있어 모름지기 그들에게 한 가닥 도망갈 길을 터 주어라.
만약 그들로 하여금 도망갈 곳이 없게 한다면 이는 비유컨대 쥐구멍을 막는 것과 다름없으니 도망갈 길이 다 막혀 버리면 곧 내 아끼는 물건을 다 물어뜯고 만다.
쥐도 궁지에 물리면 되돌아 문다는 말이 있다.
즉, 다그침과 꾸중은 다르다.
징글징글 사람 진빼고 꺾으려들지 말고
스스로 고치도록
혹독하게 꾸중하고 끝나면 다시 입 밖에 거론 않는게 예의다.
그러나 천성이 기생충이나 암세포같아서
남의 안방에 눌러앉아
온 몸 구석구석을 물어뜯고 병들게 하는 종자는
머리털이 빠지도록 강한 약을 먹어서라도 제압해야한다.
안그러면 몸이 죽기 때문에...
기생충 하나가 설마 날 죽이랴?
죽이고도 남는다
온갖 질병을 불러오기에...
쥐는 지들끼리 살게두되 기생충이나 암세포는 박멸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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