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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卷第一 紀異 第一- 二府

二府

 

前漢書 昭帝始元五年己亥 置二外府.” 謂朝鮮舊地 平那及玄菟郡等 爲平州都督府 臨屯樂浪等兩郡之地 置東部都尉府[私曰 朝鮮傳 則眞番玄菟臨屯樂浪等四 今有平那無眞番 蓋一地二名也]

전한서 소제시원년기해 치이외부 위조선구지 평나급현도군등 휘평주도독부 임둔낙랑등양군지지 치동부도독부[사왈 조선전 즉진번현도임둔낙랑등사 금유평나무진번 개일기이명야]

 

전한서(前漢書), “소제(昭帝) 시원(始元) 5년 기해(기원전 82)에 두 외부(外府)를 두었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조선의 옛 땅인 평나(平那)와 현도군(玄菟郡) 등을 합쳐 평주도독부(平州都督府)를 만들고, 또 임둔(臨屯)과 낙랑(樂浪) 등의 두 군의 땅에 동부도위부(東部都尉府)를 설치한 것을 말한 것이다.[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조선전(朝鮮傳)에는 진번(眞番)ㆍ현도ㆍ임둔ㆍ낙랑 등 네 군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평나는 있지만 진번은 없으니, 대체로 하나의 땅을 두 이름으로 불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