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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2013년 7월 10일 오전 12:28


132.
靑天白日的節義,自暗室屋漏中培來。
旋乾轉坤的經綸,自臨深履薄處操出。
청천백일적절의 자암실옥누중배래
선건전곤적경륜 자임심리박처조출

청천백일과 같이 빛나는 절의는 야밤 홀로 흘리는 눈물에서 배로 늘어나고.
천지를 개벽하고 난 을 평정할 경륜도 얼음 위를 걷듯 조심하는데서 나오는 법이다.

뭇 사람들 입발림 속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절개도 자만심으로 바뀌는 법
홀로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곧은 절의가 다져지는 법

당장 피죽도 못먹어도 남의 동정이나 구걸을 마다하는 사람과
조금 아쉬우면 당장 앓는소리 하거나 작은 이익에 비굴한 웃음 날리는 사람 중에
누가 절의있는 사람인가?

세상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절세경륜이란 것도
평시에 스스로 치밀하고 찬찬하지 못한 사람이 세상을 구하는 예를 보지 못했다.
제 앞가림도 힘든 사람이 나라를?
평상시를 보면 그 그릇을 읽을수 있다.

사람의 허물을 은근히 가르치면 상질
초연한 척할수있으면 상에 하질
상대 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됨에 맞싸우면 중에 하질
패거리지어 약자 괴롭히면 하질
강자 앞에선 처량하고 비굴한 미소, 약자 앞에선 거들먹거리는 인간= 가장 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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