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전집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8


118.
驚奇喜異者,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신기한 것을 놀라와 하고 이상한 것을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원대한 식견이 없고,
괴롭게 절개를 지키며 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지조가 없느니라.

생뚱맞은 소리나 하고 그게 큰 자랑인 양 하는 사람은
말그대로 제대로 아는게 없어 단박에 관심끌려는 사람...
인상찌푸리며 절개지키노라하는 사람은 사실 누구도 상대해 주질않기 때문이다.

먼 데 찾을 필요도 없다.
쉰 넘은 사람들 가운데도 그걸 글재라 생각하는 모지리있으니...
남들 아무리 제대로 말해줘도
무조건 아니고
자기가 옳다는 종자를 뭘로 가르치겠는가?
매로?
팬다고 고소나 안하면 다행이고...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아서?
그걸 알면 이리까지 망가지겠는가?

인상찌푸리며 고고한 척하는 고집탱이란
알고보면 남들에게 무시당할까봐 거리두는 것일 뿐...

그저 제 스스로가 알아서 변해야지...
똥개도 6개월 지나면 지도 어른이라고 애미한테 이빨 내세우는데...
하물며 50먹은 중늙은이야...
그저 혀나 끌끌차며 가끔씩 비웃어주면 그만...

'채근담 전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10일 오전 12:20  (0) 2013.07.10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9  (0) 2013.07.10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8  (0) 2013.07.10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7  (0) 2013.07.10
2013년 7월 10일 오전 12:17  (0)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