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生長富貴叢中的,嗜欲如猛火,權勢似烈焰。
若不帶些淸冷氣味,其火焰不至焚人,必將自爍矣。
생장부귀총중적 기욕여맹화 권세사열염
약부대사청냉기미 기화염부지분인 필장자락의.
*爍 빛날삭, 꺼질락 두 음 중 꺼질 락을 빌어옴
나고 자라길 어려움없이 총애받고 자란사람은 제 욕심 채우려함이 사나운 불길같이 타오르고, (난 체 하려)권세를 잡으려 세찬 불꽃처럼 안달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맑고 서늘한 기운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 불꽃이 남을 태우는데 이르지는 않더라도 장차 반드시 자기를 태워버리게 되리라.
그저 오냐오냐 떠받들어 커온 사람은
나이들어서도 남들에게 그리 대접받기 바래
높은 자리 오르려 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노력도 없이
그저 대접만 받으려 하고 안하무인 까부는 모지리도 있고...
세상 사람이 부모같은가?
그런 종자 두드려 팬다고 말듣기엔 이미 늦어
남들 깐보고 깐족대다 맞아 죽지나 않으면 다행...
남들이 혀 차는 인물되어 비참한 최후 맞으면 그 인생이 얼마나 불쌍한가?
그러니
자식은 남 헤아릴 줄 알게 키워야 부모인 자신도
자식도 욕 안먹는 법...
만약 스스로 모지람없이 큰 줄 알면...
남 헤아리는 법 배워야 한다.
그러자면 제 스스로의 욕망을 잠재우는 훈련은 필수고...
나이 먹고도 남의 이목 못받아 안달하는 사람 있다.
깐족이며 지 알아달라 안달하는.....
스스로도 불행하고
처세라곤 두느니 악수만 둔다.
나이 먹으면 우선 후덕함이 첫째요
다음이 잘남 이다.
이 나이 쯤에 제 잘 났다고 얘기하는 건 팔불출...
이 나이 쯤이면 남들이 알아주는게 진짜다.
'채근담 전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7 (0) | 2013.07.10 |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6 (0) | 2013.07.10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5 (0) | 2013.07.10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4 (0) | 2013.07.10 |
2013년 7월 10일 오전 12:03 (0) | 201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