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공덕지용 유도시종
도지위물 유황유홀
홀혜황혜 기중유상
황혜홀혜 기중유물
요혜명혜 기중유정
기정심진 기중유신
자고급금 기명불거
이열중보 오하이지중보지상재 이차.
큰 덕을 형용하자면 도를 깨칠 때 마무리되는데,
도란 말로 하기힘든 미묘함으로 사물을 사물되게 하는 것.
기기묘묘함 속에 모습이 그리고 사물이 있고
깊고 깊은 속에 그 정수가 있는데 그 정수가 참되므로 믿어야 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들이 사라지지않음은 그 정수가 반영된다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대로이다. 내가 어찌 사람들의 인정된 모습을 인정하는가 하면 이러한 연유(정수를 품고있음)에서다.
이 글은 역으로 읽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연역적으로 읽어오다 보면 전혀 다른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은 오랫동안 하나의 사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불러왔다.
그리 오래 하나의 이름으로 불려온 것은 그 이름이 그 사물의 정수(essence)를 정확히 반영하기에 그리 오래 유지되어 온 것…
도를 공부함은 기존의 것을 다 무시하자는 뜻 아니다.
그 정수를 바로 보자는 것이지…
사람들 사이에도 진실 아니 정수는 굴러다닌다.
그러니 그 정수를 바로 보라 그리고 믿어라 사람들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