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爲此者天地 天地尙不能久 而況於人乎 故從事於道者 道者 同於道 德者同於德 失者 同於失 同於道者 道亦樂得之 同於德者 德亦樂得之 同於失者 亦樂得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희언자연 고표풍불종조 취우불종일 숙위차자 천지 천지상불능구 이황어인호 고종사어도자도자동어도 덕자동어덕 실자동어실 동어도자도역락득지 동어덕자 덕역락득지 동어실자 역락득지 신부족언 유불신언 자연은 딱히 말 많지 않다. 아무리 강한 바람도 반나절 못가고 소나기도 종일 가지않는 법이다. 이런 이치에 따르는게 누군가? 천지… 천지도 진득하니 오래 있지 못하는데 사람임에랴. 그런 이치를 따르는게 도… 도를 따르면 도와 하나되는 것이고 덕을 따르면 덕과 하나되고 그리 못하면 둘다 못하는 것… 도와 함께 하면 도를 얻는 것이요 덕과 함께 하면 덕을 얻고 둘 다를 놓치면 아무 것도 못얻는 법… 믿음이 없으면 불신만 남는 것…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도나 덕도 가까이 해야 물들고 영향권 아래 드는 법. 긴가민가하면 마누라도 등돌리는게 세상 이치… 믿을땐 철석같이 믿고 아니다싶으면 그저 소 닭보듯 하면 된다. 그팔자 좋다는 평양 감사도 저 안맞으면 못하는 것… 그저 안맞으면 아예 못본 듯 잊고 살면 된다. |
도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