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其身 正 不令而行 其身 不正 雖令不從
자왈 기신 정 불령이행 기신 부정 수령부종
공자이르길 처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따르고, 처신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을 내려도따르지 않는다.
사람은 모두 저마다의 판단과 안목이 있기 마련…
무지렁이 국민들도 사안을 통찰할 줄 안다.
따라서 우두머리된, 나이든 사람은
무엇보다 그 안목을 두려워하고 조심 할 일…
남을 무시하고 깐보지 마라.
민심은 천심이요 인내천이라는 말도 있듯..
배움은 없어도 그 나름 천기를 나눠받은 존재…
화려한 말빨 조리있는 글질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게 아니라 하늘 뜻을 밝히는 도구…
칼이란다고
수술용 메스로 뼈다구 쪼개는 어리석음 저지르지 마라.
만병 통치약 없듯 다 제 용도가 있는 것...
제 용도에 맞게 처방하고 사용하는 것이 세상을 세상답게 하는 것...
어른된 자의 칼은 작두가 아니라 처신을 바로 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