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후덕함

雖有其位 苟無其德 不敢作禮樂焉 

雖有其德 苟無其位 亦不敢作禮樂焉

鄭氏曰 言作禮樂者 必聖人在天子之位.


 

수유기위 구무기덕 불감작례락언 

수유기덕 구무기위 역불감작례락언

정씨왈 언작예악자 필성인재천자지위

* 여기서 예악은 주나라의 정치이념으로 

예는 삼가하는 법을 가르치고 음악은 인성을 순히하는 것으로 봄. 

비록 높은 지위를 가졌어도 덕이 없으면 예악을 이루지 못하고 

비록 덕이있다한들 지위가 천하면 마찬가지로 예악을 이루지 못한다. 

정현이 이르길 예악이란 말-통치란 의미-을 할 정도의 사람은 

반드시 성인의 덕을 가진 천자=황제여야 하리라 했다. 

남을 다스릴 위치에 이른다는 것 즉, 어른이라는 것은 

나이도 차고 더불어 덕도 차있어야 하는 것...

나이도 안된 사람이 덕있는 양 점잔떨면 허풍이나 허세라 부르고... 

나이 차도 덕이 없어 메마른 사람을 괴퍅한 옹고집이라 칭한다.  

덕이란 재삼 말하거니와 '넉넉한 마음 씀씀이'... 

꼬장꼬장 따지고 깽깽거리는게 아는 것 아니다. 

그저 나이들면 후덕함이 첫째 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