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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몸소...

故至誠 無息 不息則久 久則徵 徵則悠遠 悠遠則博厚 博厚則高明


지성 무식 불식즉구 구즉징 징즉유원 유원즉박후 박후즉고명


그러므 지극한 정성엔 쉼이 없어야한다. 

쉼이 없음이란 항구여일 해야 한다는 말이요 

항구여일하면 모든 것을 거두어 들이며 

그리 거두어들이니 오묘하다는 것이요 

오묘하고 또한 모든 것을 감쌀 정도로 두터우니 아주 분명한 것이다. 


공기를 말로 설명하면 쉬운가? 

바람을 말로 설명하면 쏙 들어오는가?

건강을... 

나이듦을... 

청춘을... 

사랑과 우정을...

은혜와 효도를... 


그저 몸으로 겪어보면 안다.


밍크 사들고 오는 부자 며늘보다 

따끈한 밥 한끼 정성스레 끓여내는 가난한 며늘의 정성이 

맘에 와닿지 못한다면 내 마음이 설 익은 것... 


사람은 아니 만물은 그 마음과 정성으로 통하는 법... 

마음이 설익은 사람과의 소통이 막히는 법... 

듣는 걸 잘 해야 소통된다는 말은 

가려들을 줄 안다는 말...


더 이전에 내가 먼저 몸소 겪어 본 사람이라는 말...

남 얘기 천마디 읊기보다 몸소 겪어보라...

남 얘기 호들갑스레 칭찬하기보다 내 부족함을 안타까워 해라. 

그 마음에서 공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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