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용

간략한 철학사...

중세 교회의 고압적인 신본주의 연역적인 사고체계의 준거인 존재론에 반발하여 나온 인본주의 귀납적 사고와 경험론... 

그리고 경험의 주체로서의 인간의 자유의지 그리고 판단력(이성)을 의식하여 과연 존재한다는 객체로서의 사물의 실재성이란 무언가를 고민하는게 철학의 변천과정... 

크게는 종교와 철학의 대결이요 

더 크게는 신과 인간의 대결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실재란 우물이란 환경에 한정되어 있다. 

거기에 뛰어든 황새란 공포와 숭배의 대상으로 변질되고 만다. 

실수로 들어온 우물 밖 개구리는 이야기 꾼이 되거나 외눈박이 세상의 두눈박이로 배척당하거나 둘 중에 하나... 

현실야합... 

생존이란 미명으로....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논쟁의 발화점은 

신적 권위를 말하며 자기를 편승시켜 이득을 취하는 이들에 대한 반발... 

사제들의 이론적 토대를 부수려는 지리한 싸움...

그럼에도 칸트의 철학적 고민의 핵심은 

과연 절대적인 가치=진리는 무엇인가? 

사회 구성원리요 사회를 존속시키는 원동력으로서 윤리나 도덕을 공고히하는 것이 무엇인가의 문제...  

이와 맥을 같이하는 '그리고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저자 니체... 

둘의 공통된 고민은 이성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완... 


니체의 아류가 바로 공산주의... 

신은 죽었다를 선포하고 종교를 민중의 정신=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마약으로 규정하고 오직 인간 이성에 준거한 생활운동 원시 공산주의가 나온 것... 

이런 공동체중 하나가 바로 이스라엘의 키부츠...        


선험적인 선입견이나 입력된 가치관과 후험적인 실재 간의 오류를 보정하려는 노력이 어디로 발전하는가가 철학적 사유의 진행과정...


그러나 이론은 이론... 

인류 역사가 누적시켜온 경험치가 바로 바로 이성의 정제를 거친 산물 아니겠는가?     

'중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용-수신법 5  (0) 2014.03.02
중용-수신법 4  (0) 2014.03.02
중용-수신법 3  (0) 2014.03.01
중용-수신법 2  (0) 2014.03.01
중용-수신법 1  (0)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