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無憂者 其惟文王乎 以王季爲父 以武王爲子 父作之 子述之
자왈 무우자 기유문왕호 이왕계위부 이무왕위자 부작지 자술지
공자 이르길 세상 제대로 산 이는 문왕이라 할 것이다. 왕계를 아버지로 무왕을 아들로 두었으니 아버지는 만드시고 아들은 풀어낸 격이라...
문왕은 발해의 3대왕이요 주나라를 세운 무왕의 아버지...
하,은,주 세나라를 고대 성군 치세라 이르는데
그 가운데 주나라 건국의 아버지...
동양에서 문왕의 의미는 유목민과 중국 사이에서 조화된 이치를 세운 명군으로 인정받는 임금...
즉, 풀어 얘기하자면 문무를 겸비한 내지 짐승같은 유목민의 삶과 유약한 이론적인 삶의 조화점을 찾은 이라는 말...
사람사는 이치란게 그저 신선놀음 아니다.
머리로는 하늘이치를 생각하되 몸뚱이는 먹고먹히는 약육강식의 세상에 살아내야하는데 그 이치를 바로 살아내고 평천하의 이치로 세웠다는 의미..
로마 멸망의 원인이 뭔가?
자신들은 거위털로 음식을 게워가며 호사를 누리며 변방 게르만 족을 빌어 나라를 지키려던 삐뚤어진 꼼수 때문...
그 찬란한 문화의 변두리라는 이스라엘에서 예수의 출현을 맞이한 것 아닌가?
교만과 사치 허영을 고상, 우아라 생각하는게 배우는 이유 아니다.
머리의 생각을 이뤄낼 현실감각
제 몸뚱이 정도는 지켜낼 힘을 기르는게 마음 공부의 시작이요,
그 세운 이치로 나라 하나 정도는 통치할 이론이라 인정될 때
진정한 남아 대장부라 할 만하다.
한때 공로로 인정받음보다 자신이 공부한 이론이 나라를 부강하게 할 때 사람으로 난 자부심이 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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