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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하늘 이치

詩曰 神之格思 不可度思 可射思

夫微之顯 誠之不可 如此夫

 

시왈 신지격사 불가탁사 신가역

부미지현 성지불가엄 여차부

시경에 이르기를 신명이 생각과 합함은 우리의 상상을 넘는 것 감히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일 그야말로 숨겨진 것이란 정성으로만 드러나는 이치와 같다. 

 

우리는 흔히 하늘 이치와 우리가 어찌 교감하느냐 묻는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적인 실체와 하나란 말을 이해 못하는 것... 

형이상학=보이지 않는 바람을 그린다는 말 만치 어리석은 것...

그러나 바람을 묘사할 수는 있으니 바로 나부끼는 머리카락...

 

사랑이 무슨 색인가?

무슨 모양인가? 

다만 주고받는 두 사람 만이 사랑을 아는 것...   

 

하늘 이치도 오직 배우는 사람이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느껴지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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