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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앎의 기본

子曰 聽訟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無情者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此謂知本 


此謂知之至也


 

자왈 청송오유인야 필야사무송호

무정자부득진기사 

대외민지 차위지본

차위지본
 


차위지지지
 


공자가 이르길 사람들이 나에게 송사하는 말을 하면 반드시 그 송사하는 걸 풀어야 한다 했다.

심정이 매마른 사람은 그 말이 끝마치도록 기다리지 않으나 

사람들의 뜻을 두려워하라 이게 앎의 기본 중에 기본이요 지극한 앎이다.

 

사람들은 종종 제 판단에 사로잡혀 남이 나를 험담한다고만 여겨 그를 끝까지 듣고 그 원망을 풀기보다 무시하기 쉽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 그게 앎의 근본이다.

 

무정한 사람이 뭔가?

남의 말 남의 심정 헤아리기 보다 제 할 소리 제 고집 만 피우는 사람  

높은 자리란 온갖 사람들이 제 하소연하는 얘기듣는 자리

그저 귀챦고 자리 모면하자고 말 무시 하지마라.

민의를 읽는 것 사람들의 속내를 아는 것이 지식의 본이다.


반대로 정깊은 사람이 누군가? 

한마디로 남의 얘기 귀기울일 줄 아는 것 

사람사는 세상은 그런 정으로 사는 것 

그러나 그건 정이라기 보다 세상을 아는 앎이다. 


이와 유비되는게 오지랍

여기저기 간여하고 잔소리하는건 오지랖

오히려 남을 억울하게 하는게 오지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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