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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경

반야경 4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우리의 감각을 주장하는 눈코귀입생각이 없다면 눈에 뵈는 것 냄새 느낌이란 없는 것 즉, 세상이란 존재치 않는다. 

만약 의지나 앎이없다면 아둔함도 없고 역으로 현명함도 없고 생노병사도 의미없고 불로장생도 역시 의미없다. 


나라는 존재와 緣으로 맺어지기 전엔 모든 구별은 의미없는 것 그러나 없는 건 아니기에 없음이 아닌 아직 미완이라는 空으로 부르는 것 


같은 인연이라도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서라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것 

하필 지금 이 자리에서 연을 맺음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바뀌어서도 안되는 소중한 하나의 세상을 여는 것이니 그 세상에 충실하고 감사할 일이다. 


이른 아침 눈뜰 때 밥짓는 냄새가 어머니와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면 

같은 이른 아침이라도 밤새 싸운 배우자를 위해 내가 짓는 밥냄새는 고달픔이요 분노 


사랑하는 사람과의 드라이브는 기쁨이지만 

납치범과의 드라이브는 공포 그 자체 


그러니 운전이란 사실에 뭔 판단을 들이댈까? 

그러나 나쁜 인연은 끊고 좋은 인연을 이어갈 능력을 가졌으니 그를 잘 활용함이 나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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