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機息時,便有月到風來,不必苦海人世。
心遠處,自無車塵馬迹,何須痼疾丘山?
기식시 변유월도풍래 불필고해인세
심원처 자무차진마적 하수개질구산
마음의 작용을 잠재우면 문득 달 뜨고 바람도 불어오니 인간 세상이 반드시 고해만은 아니로다.
마음이 멀찍한 곳에 있으면 절로 수레의 먼지와 말발굽 소리가 없으니 어찌 자연을 그리워함이 병될 것까지야 있으랴.
세상 떠나면 큰 보물 있을거라 믿지만!
바로 그 생각이 어리석음이라..
아무리 몸밖의 신기한 것 끌어다 댄들 제 속 채우기만 한가?
성현의 말, 촌철살인 끌어다 제것인 양 포장한들
제 속 채우기 되는 것 아니다.
앵무새모냥 남의 말로 1000페이지 책을 쓴들
제 할 말 못하면 모지리나 한가지...
외눈박이 만 부각하지말고 두눈으로 봐야 3d입체로 볼수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