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不必邀功。無過便是功。
與人,不求感德。無怨便是德。
처세 불필요공 무과편시공
여인 불구감덕 무원편시덕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공을 세우려 마라, 과오나 없으면 그게 공적이다.
남에게 베풀때 그가 덕에 감복하기를 바라지마라, 원망이나 안들으면 그게 덕이다.
윗 구절을 보면 한마디로 남들에게 잘난 척하며 튀어볼려는 짓 하지말라는 말...
이 정도 나이면 그저 더이상 실수나 없도록 신중함이 할 도리다.
아직도 30대에서나 통할 어리석은 공명심에 튀어보려 애쓰는 건 젊은게 아니라 아직 철이 덜난 걸 증명할 뿐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이젠 직장이니 뭐니 이해관계를 떠났으므로 그저 내게 넉넉한 것=재능을 나누어 준다는 마음으로 베풀어야 한다.
문제는 자기가 뭐 가진 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
이제껏 그저 긁어 모으려고만 했지 한번도 그를 정리해 본 적 없어서 일게다. 그저 우격다짐 하려고 들지말고 자기 재능이 뭔지부터 찬찬히 돌아보면 좋을 것이다.
채근담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