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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후집

새옹지마...

060.  

有一樂境界,就有一不樂的相對待。
 

有一好光景,就有一不好的相乘除。 

只是尋常家飯, 素位風光,纔是個安樂的窩巢。

유일락경계 취유일불락적상대대

유일호광경 취유불호적상승제

지시심상가반 소위풍광 재시개안락적와소


한 편에 즐거운 경지가 있으면 다른 한 편으론 즐겁지 않은 경지가 있어서 서로 상대를 이루고,

한 편에 좋은 광경이 있으면 곧 다른 한 편에 좋지 못한 광경이 있어서 서로 엇비기느니라.

오직 언제나 집에서 먹는 평범한 식사와 벼슬 없는 생활이 하나의 안락한 보금자리로다. 

 

금주발에 금수저로 밥먹고 돈이 휴지처럼 굴러다니면 만사태평일까?

어렵던 사람이 살 만 해지자 숫가락 놓는다는 말도 있듯

세상이란 공평하여 

부요한 사람은 집안간 가산다툼이든 아님 첩실이든 문제가 생겨난다. 

사는 데는 좋은 일이 오면 흉한 일도 뒤따르는 법...

 

물론 금수저로 밥먹는 것으로 온갖 모욕과 질시 이겨나리라지만...  

돈많은 천민이 퇴락한 양반 족보를 사는 이유가 뭔가?

업신여김받기 싫어? 

아니다...

사람이 돈으로만 사는게 아니라는 깨달음 들기때문...

사람은 사람답게 살도록 지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인생이란 새옹지마라는 마음만 서있다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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