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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후집

나부터....

058.  

 

人情世態,倏忽萬端,不宜認得太眞。 

堯夫云, 昔日所云我,而今却是伊,不知今日我,又屬後來誰。 

人常作是觀,便可解却胸中罥矣。

인정세태 숙홀만단 불의인득태진

소부운 석일소운아 이금각시이 부지금일아 우속후래수

인상작시관 변가해각흉중견의

     

인정과 세태는 삽시간에 만 가지 모양으로 변화하는 것이니 내가 진리를 알았다고 여기지 말라.

 

소옹이 이르기를 '어제 나라고 하던 것도 오늘 도리어 저 되었으니, 오늘 나를 알기 어렵고 또 내일은 누구로 변할지...'

 

사람들이 언제나 이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문득 가슴 속의 얽매임을 풀 수 있게되리라. 
 

 

흔히 나를 제일 잘 아는 건 나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매일 흔들리는게 자신 아닐까?

 

장자의 호접몽이란 글처럼 자기 자신이 누군가부터 정리되어야 

격물치지도 가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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