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趨炎附勢之禍 甚慘亦甚速, 樓恬守逸之味 最淡亦最長.
추염부세지화 심참역심속 루념수일지미 최담역최장
권력에 아부하다 얻는 재앙은 매우 참혹하고 빠르게 다가오지만
다락에서도 편하게 살며 안온함을 지키는 맛은 지극히 담백하고 또 오래 가는 법.
본디 권력이나 부는 누구나 바라지만 하늘이 점지하는 것...
많은 이들이 권력을 휘둘고 부를 이루자고 들러붙지만
정작 그 자리 오르고도 지키지 못하는 이 많다.
윗자리에 오르면 선망도 받고 큰 이문도 만지지만
그릇이 안되면 받아내지 못하고 엎지르거나
그거 먹고 탈나는 정도를 넘어
집안 일가 일순간에 망하게 하는 법...
부는 삼대 못간다는 말도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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